인간 관계

죄수의 딜레마라는 것이 있다.

여기 두 죄수 A와 B가 있다. 둘은 격리되어 있고 A, B는 서로 대화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자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아래의 표는 둘의 선택과 그 결과를 보여준다.

 

B가 자수하지 않는다

B가 자수한다

A가 자수하지 않는다

둘 다 6개월형

A는 10년형,
B는 자유

A가 자수한다

A는 자유,
B는 10년형

둘 다 5년형

이 상황에서 죄수 A와 B는 고민을 한다. 자수할 것인가 담합하여 자수하지 않을 것인가.

둘 다에게 최선이 되는 것은 두 명 모두 자수하지 않는 것이지만 A의 선택이 B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상황에서 나중 B의 후환이 없다면 A는 무조건 자수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 경우 B가 자수했다면 5년형을 사는 것이고, 자수하지 않았다면 자유이다. A가 자수하지 않는 경우 B의 선택에 따라 각각 10년형/6개월형이 되는 것과 비교하면 어찌 되든 유리한 선택이다.

사람들이 맺는 인간관계는 이처럼 간단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근사적으로 연속된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A와 B가 여러 번 이 선택을 반복하는 것이다. 당연히 더 이상 “죄수”의 딜레마는 아니지만 근본 원리는 같다.

 

B가 협력

B가 협력하지 않음

A가 협력

A: 3 / B: 3

A: 0 / B: 5

A가 협력하지 않음

A: 5 / B: 0

A: 1 / B: 1

(* 점수를 많이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이다)

내가 읽은 어떤 책에 따르면 위의 표를 따르는 게임을 연속적으로 100회 가량 하는 대회가 있었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만들어 여러 변수에 따라 협력할 것인지 협력하지 않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많은 인공지능들이 출전했지만 제일 강력했던 것은 일단 첫 게임에서 협력을 해 준다음에 다음부터는 바로 전 판에 상대가 협력했으면 협력을, 협력하지 않았으면 협력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인공지능이었다고 한다.

내 생각에 우리들이 맺는 관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항상 협력만 해주는 바보같은 사람은 그 사실을 알고 모든 게임에서 협력하지 않는 걸로 일관하는 사람에게 털릴 수 밖에 없다.

이 경우에도 이상적인 대인관계의 방식은 상대가 전에 한 행동에 따라 행동하는, 연속한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 우승한 바로 그 방식일 것이다.

받은 대로 갚아주기.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배우는 방식이다.

6 Responses to “인간 관계”

  1. says:

    우와 세모니션이다

  2. 기운 says:

    세모니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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