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어제 칠칠맞게 다니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77

지갑을 떨어뜨리고 한참 나중에야 알아차려서 바로 카드 중지하고 그랬는데

왠지 마음이 편했다.

어제 저녁에 천문학실험 수업 듣고 있을 때 문자가 왔는데

알고보니까 지갑을 주운 사람 친구가 우리 과 친구 아는 형이었다.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

아무튼 그래서 오늘 지갑을 받았다.

지갑 안에 있던 칠천 원을 포함해서 하나도 잃어버린 것이 없었다.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 하니까 생각난건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모든 멤버와 나는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다. Thanks to my brother.

One Response to “지갑”

  1. says:

    그.러.나.

    나는 그들과 일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