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의 어젯밤

2005/12/07 22:45
어제는 일기를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오늘 일기 대신에 어제 일기를 쓴다.

어제 저녁 6시 반 정도:
기홍이가 1학년 서클장 범락이 생일이니까 간식 먹으러 9시 25분까지 내려오라 함

저녁 7시:
화학공부 시작, 열심히 했음

저녁 8시:
집중력의 한계. 잠오기 시작

저녁 8시 10분:
잠퍼잠

저녁 10시 41분:
일어남

일어나자마자 나는 내가 자는 동안 내가 베고 있던 책에 난감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빌린 책이었고... 이 글이 그 책을 빌려준 사람에게 보여지지 않기를 바랄뿐. 후환 GG

그리고 젠장할 9시 25분은 개뿔 10시 41분까지 자버렸다. 핸드폰 문자 4통이 와있었고 4통 전부 왜 안내려오냐는 내용. (우리학교는 전통적으로(?) 서클원의 생일파티를 간식시간에 식당에서 하니까) GG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서는 내가 값나가는거 넣고 잠가놓는 서랍장을 이틀이나 안 잠가 놓은게 생각나서 잠그려고 하다가 이상해서 지갑을 열어보니 텅 비어있음 (약 2만 5천원 도난) GG 우리학교 짜증나는게 벌써 남이 내꺼 집어간 것만 10만원이 넘어간다. (내가 허술하다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처음에는 친구가 선물해준 e700(당시 시가 5만원?) 누가 과학도서관에서 집어가더니 다음에는 지갑털기 2연속으로 7만원 정도 가져가고 이번에 또 추가로 2만 5천원 해서... 계산하기도 싫어. :(

아주 갓댐.
어제 3GG의 기억은 정말 지워버리고 싶다.
고리 주소: http://ataiger.byus.net/tt/trackback/18
  1. 사날 2005/12/08 22:48 edit rply

    어// 서랍장 그거 나도 모르던 사실인데
    틀림없이 주변 인물중에 하나다. CCTV보던가 // 꼭 잡아.
    2만5천원이 껌값이냐 -_-
    근데 어떤 개색히가 우리학교에서 훔칠게 없어서 돈을 훔치고 다니냐
    참나 조낸 어이가 없어서 외부인이 기숙사 들어갔을리는 없고
    아무튼 바로 신고하고 잡아라. 버릇을 고쳐놔.

    • ataiger 2005/12/11 10:31 edit

      잡긴 잡아야지 ㅇ

[로그인][오픈아이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