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2006/09/15 08:44

처음 주석을 알게 된 초딩 때부터 계속 몇 년 동안이나 그의 음악을 듣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가 듣는 그의 음악은 1집이나 2집, 아니면 주석의 정식 앨범이 아닌 앨범의 노래다. 3집이나 4집은 거의 듣지 않는다.

난 주석의 노래가 유치해서 좋다. 가사도 정말 유치하고 단순하다. 다른 힙합 가수 같은 언어 유희를 넣으려 하는 모양이지만 그의 표현들은 어린이가 생각해낸 것 마냥 우주 스케일의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3집이나 4집에서도 이런 가사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힙합 같지 않고 그냥 평범한 대중 댄스 곡인 느낌이다.ㅜ_ㅜ

어디선가 4집이 그가 솔로로 내놓는 마지막 앨범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4집 이후로도 한참 소식이 없기에 찾아봤더니 얼마 전에 산업기능요원 갔더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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