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win Neher
2007/10/06 19:14
학교 학생들 10명 조금 넘게 참석했고 나도 있었는데 좌담회라지만 Dr. Neher가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냥저냥 별 특별한 질문은 없이 그의 연구 이야기와 뭐 그저그런 이야기들만 들었다. 아무튼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 노벨상 수상자와 악수를 해 본 날이다. 아직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우리나라에서 그런 경험을 가졌다는 건 정말 특별한 거지만 사실 Dr. Neher가 노벨상을 탔다고 머리 뒤에 후광이 비추어진다거나 하진 않더라..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려서 한 번 쯤은 꿈꾸어 보았을 (그리고는 막연히 동경하였을) 노벨상이지만 그걸 받은 사람을 직접 만나고나니, 노벨상을 받는 것도 미래의 가능한 한 가닥 "현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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