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008/03/07 00:19
일단 제목이 "서울대"이니 서울대학교 이야기부터 하도록 합시다.

오늘 대학국어 시간에 성적에 들어가지 않는 한자 시험을 봤는데 그걸 잘 보기 위해서 어제 손톱을 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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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고요. 며칠 서울대에 있어보니 대학 선택에 후회는 없을 거 같아서 정말 다행이다. 저녁을 돈 주고 사 먹으면 절대 안 되고 꼭 선배한테 빌붙어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머리카락이 좀 빠지는 거 같긴 하지만 말이지. 서울대에서 교회남한테 "아, 물리학부세요? 물리 잘하게 생겼어요."라는 말을 들은 게 좀 그랬지만. 물리 잘하게 생긴 건 어떻게 생긴거임? 왠지 개 오크나 프로토스 같이 생긴 느낌일 거 같다. 내가 턱이 제 일 컴플렉스라 좀 짱남. 어쨌든 사실은 교회남/녀가 더 짱남. 교회가 짱난다는 건 아니에요. 공격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