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2008)

2008/02/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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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 영화관에 가게 되어 오랜만에 한국 영화를 보게 되었다. 좋은 한국 영화는 많지만 전에 "신데렐라"라는 공포영화를 보고 크게 실망한 적이 있어서 잘 알지 못하는 영화, 특히 한국 영화는 꺼리게 되었다. 꼭 우리나라가 영화를 잘 만들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수입이 되었을 정도면 그래도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은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영화관에 가 보니 끌리는 다른 영화는 없어서 신하균, 변희봉 주연, 윤인호 감독의 "더 게임"을 보게 되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나는 이 영화가 썩 성공적인 영화라고 보지 않는다. 배우들의 연기나 영상은 별 흠이 없지만 영화 줄거리의 힘이 부족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의!!) 아래 접힌 부분은 영화를 본 사람들만...

영화를 봤어요!

영화 결말은 나로써는 이렇게 해석이 잘 안되고... 그 이외의 부분, 볼 거리나 장면 구성은 볼 만한 정도다. 영화 중간 중간에 썩 중요하진 않은 장면들이 삽입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로 인해 집중에 어려움을 느꼈다. 배우 이은성이 정말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