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6 버전의 태터툴즈를 접하고 써 오면서 계속 태터툴즈에 내장된 RSS 리더를 써 왔다. 그런데 최근 리더 때문인지 자꾸 관리자페이지의 접속이 느려지고 인터페이스도 너무나 불편해서 다른 리더를 사용할 것을 결심하고 이것 저것 써 보았으나 맘에 드는 것이 없었다. 연무도 몇가지가 맘에 들지 않고 FeedDemon 같은 유명한 프로그램은 상용이다. 올블로그에 이번에 새로 생긴 리더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으로는 올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사람의 블로그만 등록할 수가 있어서 불편하다.

접속 후 화면

구독 화면

메인 화면

그러다가 하늘이님의 블로그에서 한RSS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RSS는 내가 찾아본 연무 등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태터툴즈의 리더 페이지처럼 웹에서 RSS를 읽어오는 서비스다. 한RSS는 상용 서비스가 없다. (혹은 최소한 내가 발견하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첫눈의 배너도 있고 매우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눈에 띄었다.

가입절차도 간단하다. 한RSS는 이메일 주소를 ID로 사용해 그 이메일로 오는 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가입을 하고 간단히 몇개의 블로그들을 등록해서 글이 제대로 수집되는가를 확인해봤다. 한RSS에서는 태터툴즈에서처럼 아무때나 수시로 RSS의 내용을 읽어올 수 있지는 않고 30분 주기로 읽어온다. 한RSS 쪽에 부하가 걸릴 수 있으니 당연하다. 30분이라는 주기도 그리 긴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무지막지하게 심플한 인터페이스에 번거로운 이미지들도 적다. 있는 기능들은 모두 다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유용한 것들이며 잡다한 것들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한RSS 알리미 같은 기능들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사용에서는 꽤나 만족스럽다.

덧.

RSS가 지원되는 우리학교 학생회

우리학교 학생회에서는 공지사항과 자유게시판을 RSS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듯...

덧2.
내 블로그의 RSS 아이콘을 클릭해보면 Feedburner로 연결된다. Feedburner를 쓰면 RSS 구독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관리도 편하며 구독자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내 블로그 피드를 파이어폭스의 Live북마크로 쓰는 사람은 4명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고리 주소: http://ataiger.byus.net/tt/trackback/143
  1. (§)lunamoth 3rd 한RSS 개발자 서성렬님 인터뷰 2006/04/15 12:05

    RSS Feed Reader 는 제 나름대로 오래전부터 천착해온 주제였습니다. TechCrunch 의 The State of Online Feed Readers 를 읽고 나서 국내 설치형 블로그 비교표 때처럼 국내 웹기반 RSS 리더 비교표를 만들어볼(…)

  1. peremen 2006/04/14 08:34 edit rply

    대체 어떤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한RSS에 등록시켰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꽤 괜찮은 사이트더라.

  2. 작은인장 2006/04/14 11:22 edit rply

    과연 내 블로그를 등록한 블로거분들이 계실까??

  3. noesc 2006/04/14 19:29 edit rply

    한RSS는 정말 빠른 속도가 마음에 듭니다. 저도 극찬하는 중이지요. 어떨 땐 내 컴퓨터 안의 탐색기폴더보다 더 빠르다는 느낌이 들 지경이에요. 물론 심플한 인터페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고요.

    작은인장// 먼저 한RSS에 가입하시고 자신의 블로그를 본인의 구독목록에 등록해보면 읽기 화면에 구독자 수가 나타납니다.

  4. JWC 2006/04/15 01:16 edit rply

    Bloglines를 쓰시던 많은 분들이 Hanrss로 옮겨 갔죠...

  5. 나니 2006/04/15 01:17 edit rply

    누군가가 제 블로그를 등록했더군요 ( ..)
    리퍼러에 한rss 주소가 떠서 놀랬습니.. ( ..)

  6. 세네세네 2006/04/15 02:37 edit rply

    NewsGator 사용하시는 분은 없나요? 혼자만 쓰는것 같아서 외롭습니다. 쿨럭...

  7. 월덴지기 2006/04/15 13:41 edit rply

    저도 요새 제가 구독하는 분의 수가 늘어 테터 리더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려 고민중이었는데 이참에 한RSS의 사용을 고민해 보아야겠습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8. 난 타이푼 2006/04/16 22:04 edit rply

    전 50%는 알아듣고 40%는 못알아 듣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9. 오랄 2018/09/01 08:13 edit rply

    재가자주 이용하는 야동사이트 입니다

    https://yasilhouse.com

    볼개 너무많튼대요

    즐거운시간보내새

  10. 유머 2019/05/03 10:34 edit rply

    잠시 웃고 가요

    [부자집의 개와 닭]

    부정축재로 큰 부자가 된 집에 개와 닭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개: 닭! 요즘 넌 아침이 되었는데도 왜 울지 않는 거니?

    닭: 스마트폰에 알람이 있는데 내가 굳이 울 필요가 없잖아.

    닭: 그런데 개 너는 도둑이 들어와도 왜 짖지 않니?

    개왈,“도둑이 집안에 있는데 내가 짖긴 왜 짖냐?”



    [말하는 전자저울]

    에어로빅센터에 말하는 최신 전자저울이 있습니다.

    이 저울은 40㎏인 사람이 올라가면

    “당신의 몸무게는 40㎏입니다”라고 정확히 말해주는 저울입니다.

    어느날 90㎏이나 되는 한 아주머니가 올라갔을 때 최신저울이 말했습니다.

    “일인용입니다.

    한사람은 내려가 주세요.”


    출처 : https://yariboilu.com/
    우리는 오늘은 이러고 있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요? - 윌리엄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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