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를 설치해서 잠시 사용해봤다. 어제 거의 하루종일 가지고 삽질했으니 어느정도 파악이 된다. 중간고사가 며칠 안 남았는데 뭐하는건지.. 오늘은 간신히 워드프레스의 유혹을 떨치고 공부했지만 어제 시간 낭비한게 너무 아깝다.

워드프레스는 2.0.2 영문 버전을 쓰고 있다. 세이님의 블로그에서 한글화된 것도 구할 수 있지만 나한테는 영문이 더 맞는달까? 그런 느낌이다. 태터툴즈에는 없는 기능도 있고 더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관리자 모드에 들어가면 맨 처음에 개발자들의 블로그에서 RSS를 긁어오는 DashBoard라는 게 있다. 이거 좀 귀찮아서 어디선가 다른 유저가 만들어놓은 index 파일을 덮어씌웠다. 그러니 관리자 모드의 인터페이스가 태터툴즈와 유사하지만 더 간결하고 나은 듯한 느낌이다.

위지윅 에디터는 TinyMCE를 쓰던데 역시 좋다. 태터툴즈의 것보다 주관적으로 편했다. 태터툴즈도 차라리 이런 식으로 FCKeditor같은 에디터를 내장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핑백이란 것이 있다. 아직 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설정과 '정황'을 보았을 때 글을 Publish 할 때 내가 글에 쓰거나 링크한 블로그의 글에 자동으로 트랙백 비슷한 것을 보내는 기능인 듯 하다. 설정에서 끌 수 있다. 실수할 수 있으니 꺼두는 게 좋을 것이다.

태터툴즈 1.0이 워드프레스를 벤치마킹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둘은 닮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정점은 통한다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지만. 어쨌든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것도 태터툴즈랑 유사하다. 그러나 워드프레스에만 있는 위젯이 있다. 위젯은 플러그인의 일종으로 사이드바를 위젯형식으로 편하게 꾸밀 수 있는 정말 유용한 것이다. 지금 플러그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워드프레스 설치 가이드 비슷한 것을 작성 중인데(워드프레스에서) 아마 주된 내용은 위젯에 관한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이제 당분간 (약 5일) 잠수해서 공부해야겠다. 어차피 원래 글을 많이 안 올렸지만, '당분간 글은 올라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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