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수행 막막하다

2006/05/21 14:42
문학 수행평가로 영화 제작을 해야 하는데 조원들이 모두 서로 별로 친하지 않은데다가 오늘은 내가 세 번이나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부르는데도 두 명이나 오지 않았다.

어쩌라는 걸까?

결국 너무 짜증나서 기획서는 내가 전에 썼으니 이번에 콘티와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는 것은 알아서 하라고 한 명한테 몰아버리고 왔다. 짜증난다. 내가 이렇게 짜증내는 것도 열받고 제대로 알아 듣지도 못하면서 헛소리나 지껄여대는 상대방을 보는 것도 짜증난다.

두 명이 연락이 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일단은 셋이서 시나리오를 짜자고 하니까 두 명이 없으니까 시나리오는 나중에 짜자고 해서 결국은 시나리오 짜는 것도 흐지부지 되고, 수요일에 있는 지학 퀴즈 때문에 일요일인 오늘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소리를 하질 않나. 그것도 모자라서 자기는 그림 실력이 되지 않아 콘티를 작성할 수 없단다.

그래, 다 알았다. 그냥 하지 말자. 의욕이 없어도 정도가 있지 이건 정말로 너무하는 것 같다. 이번 학기 문학은 총 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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