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한반도 (2006)

2006/08/08 14:25

최근에 영화관 스크린을 꽤나 많이 차지하고 있는 두 영화 <괴물>과 <한반도>를 봤다.

<한반도>도 그렇지만 <괴물>은 개봉 전부터 칸 영화제에서 뭔 기립박수를 받았다느니 하며 매스컴에서 띄워주는게 지겨울 정도였다. 보고 난 소감은 그저 그렇다 정도.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한국에는 없었던 장르의 영화를 이정도 수준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에는 분명 의미가 있다. 영화 총 제작비의 반을 들여 만들었다는 괴물의 CG(애니매틱스)도 이정도면 성공적이다. 그나저나 심형래의 <D-War>는 언제쯤이 되어야 나올지 의문이다.

두 영화를 저울질하자면 <괴물>이 더 나은 영화라 생각한다. <한반도>는 인물들의 특징들이 진부한 선/악으로 나누어져 있고 인물의 대화 씬은 대부분 정면에서 잡아 지루했다. 화면이 역동적이지도 않았고 단순한 애국심에 편승해서 좀 봐달라 하는 느낌이라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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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블XQ 2006/08/09 06:25 edit rply

    좀 있으면 '일본침몰'이라는 병신간지 줄줄 내뿜는 영화도 나온다는데
    그건 뭔 내용일지 참으로 궁금함.

    • ㅋㅋㅋㅋ 2006/10/29 13:36 edit

      물론 위대하신 더블님께서 모를리는 없지만
      일본침몰은 일본소설을 영화하 한 것인데
      설마 한반도틱한 내용일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말투가 그런식이야..

  2. kissmyazzz 2006/08/11 14:16 edit rply

    한반도 보고싶었는데. 별로냐?

    일본침몰 그냥 투모로우 일본짝퉁버전이라고 생각되는데.

    • ㅋㅋㅋㅋ 2006/10/29 13:37 edit

      한반도는 정말 별로고
      요즘은 재난 영화가 많아서 어떤게 어떤거 아류라고 말하기 힘듬.. 서로서로 영향을 받은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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