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쓰자!

2006/12/06 07:58
일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내 기억이 전보다 뚜렷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가끔 애들 블로그 들어가보면 블로그가 그런 역할을 하는 모양이던데 나는 그럴 생각은 없다.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남들하고 공유해서 덜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얼마 전에 깨달았다.

지금은 기말고사 시즌이라서 눈코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에 기말고사 끝나고... 그러면서도 이런 잡글 하나 쓰고 애들 블로그 확인할 시간이 있는 내가 정말 멍청하게 느껴진다.

일이 수십개가 겹쳤다. 힘들어. 바쁘다는게 뭔지 잘 몰랐는데 짜증나고 시간이 없어서 다른 일을 하기가 힘든게 바로 그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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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u_arbalest 2006/12/13 10:20 edit rply

    꾸준히 쓸수 있으면 좋겠구나

    • ataiger 2006/12/13 21:09 edit

      지금은 많이 게을러져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릴 때 수년간 거의 매일 일기를 썼었어.

    • 태풍님은왠지 2006/12/18 23:03 edit

      나쁘게 들린다면 죄송하지만 마치 어머니 같은 말투?

  2. nu_arbalest 2006/12/13 23:21 edit rply

    -ㅁ- 어머 다시 보믄 정말 즐겁겠네 부럽부럽.

  3. 태풍님은왠지 2006/12/18 23:04 edit rply

    ㅋㅋㅋㅋ조기운 뭔가 깨닫지 못하는 모양인데

    너무 전문적이어서 그렇지 지금 이 페이지의 글들도 상당히 일기성 스러움을 내포하고 있다.
    (태클사절)

    • ataiger 2006/12/19 09:00 edit

      내 근처의 사람들 때문에 전염확산이 일어난 것 뿐이다.

  4. 음하 2006/12/20 00:00 edit rply

    그 말은 결과적으론 스스로 인정한다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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