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2007/11/27 21:38
지금까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딱 두 종류가 있는 게 맞는 듯 하다. 기계덩어리와 감성덩어리, 이렇게 둘. 그럼 난 기계덩어리겠지. ㅇㅇㅇ
나랑 감성덩어리가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보고싶다.


그림을 그리고 싶다.
그런데 그러기엔 너무 바빠.
내 조잡하고도 의미없는 졸업논문을 끝내고, S대 면접 꼬라박고, JLPT에서 다 맞을 걸 기대하며 마구 찍어버리고 나면 시간이 좀 나려나. 그러고 나면 기말 공부해야 하는구나. ㅇㅇ


건조함을 벗어버리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 핑계가 아니라 정말로 바쁘다. 핑계를 대는 사람은 자기 핑계를 핑계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래도 난 바쁜 사람이다.


이제 곧 졸업하는데도 이 학교에 미련따위 남지 않는다. 그냥 빨리 졸업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싶다.


이런 식으로 WWW에는 쓸모없는 유니코드 문자 수십 개가 늘어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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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8 19:34 edit rply

    고구마 장사가 잘 안돼요

    뷁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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