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의 신비

2006/01/27 02:28
놀랍다. 이럴수가.

나는 원래 소위 올빼미족이라 불리는 사람이라 방학같이 시간이 내 맘대로 조절되는 때에는 밤 5~6시에 자서 낮 12 ~ 1시에 일어난다.

그런데 어제는 나도 모르게 10시에 잤더니 2시에 기상.. 4시간만 잤는데도 몸이 가뿐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추가//
아침에 8시부터 12시까지 또 잤다. 역시 안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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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블XQ 2006/01/27 16:55 edit rply

    내가 아는 사람은 지하철에서 졸라 오래 잔 거 같아서
    허겁지겁 내린 다음 시계 보니 2분밖에 안지났다더라

  2. eligarfeht 2006/01/27 21:07 edit rply

    역시 안되는 인간

  3. Liberty 2006/01/28 09:56 edit rply

    이유는 네 몸에있다.

  4. Kissmyazzz 2006/01/31 12:57 edit rply

    '8시부터 12시까지'...결국 신비는 깨졌다...

  5. SuNsHiNe 2006/02/12 23:58 edit rply

    잠에 대해선 제가 매우 흥미있어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얄팍한,... (매우얄팍한) 지식을 가지고있는데 단순한 자기 표현력의 욕구에 이기지 못해서 말씀드리자면.
    수면에는 아시다시피 4단계로 이루어져있는데
    1단계 :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의 아주 얖은잠
    2단계 : 낮잠정도의 얕은잠
    3단계 : 외부에서 자극을 주어도 깨지 않는 깊은잠
    4단계 : 근육이 느슨해지고 신체움직임이 거의 없는 가장 깉은잠 ---> 30~50분
    그러니까 1단계~4단계까지 한 사이클을 도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 (90분~ 120분)
    보통사람들이 6~8시간을 자는 것을 전제로 주기는 4번정도 반복하게되는건데, 수면시간은 사람의 개성입니다. 그래도 사람이 필요로하는 수면의 총시간은 일주일이나 한달 단위로 계산해 보았을때 연구결과 놀라울 정도로 일정하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루에 8시간을 자라! 라는 말을 들었다면 역시 조상의 지혜는 옳은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적당한 수면시간은 7시간에서 7시간 30분.
    하지만 개개인에게 최적의 수면시간이있는거죠...
    수면의 3~4단계에서 몸의 피로가 풀리기때문에 이 수면이 진행된 후에 일어나야지만 개운하다!라고 느끼는 거랍니다
    그래서 자기가 잠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봤을때 일반적으로 12~15분인데
    저는 9분이더라구요 -_-,.,,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른 편이지만 짝수의 시간으로 자려고 노력해서 4시간은 자려구 하구요
    매우 개운하게 잔 날의 시간을 계산해보신다면 자기 수면 주기를 대충은 알아서 잠을 슬기롭게 자는 지혜를 터득하실수있을 지도....!!

    악,, 생각해보니 200자는 훨씬 넘었군요 ㅠ_ㅠ 죄송합니다!

    • ataiger 2006/02/13 00:50 edit

      죄송하실거 없어요. 저는 잠자는데 시간 오래걸리는게 싫어서 일부러 늦게자서 눕자마자 잠들어버린답니다. ;)

      물론 수면시간도 관계가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잠자는 자세가 많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조금 오리궁뎅이라 우연히 허리 밑에 낮은 베게를 놓고 잔 날이 있었는데 너무 잠을 잘 자서 다음날 다시 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한 적도 있어요. 역시 잠 잘자는게 가장 좋은건데..:P

    • SuNsHiNe 2006/02/13 13:50 edit

      저도 잠이 굉장히 많다는 ㅋㅋ
      늦게자나 일찍자나 눕자마자 잠들어버리죠 ㅋㅋㅋ
      맞아요 자세!
      저는 부모님과 의논한 결과 맞춤베개를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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