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조금 별로다. 아니, 많이 별로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될까?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늦게 자라는 것 같다. 남들이 이미 다 한 고민을 뒤늦게 하고 있는 내가 바보 같다.
요새 조금 별로다. 아니, 많이 별로다.
지금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떻게 하면 될까?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늦게 자라는 것 같다. 남들이 이미 다 한 고민을 뒤늦게 하고 있는 내가 바보 같다.
롤리타,
중도에서 빌려 지금 가지고 있는 책인데 작가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다.
롤리타 신드롬의 이름을 준 책이라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채 몇 장 넘기기도 전에 관심이 싹 사라져 마저 다 읽을 수가 없었다. 앞으로는 책을 신중히 빌려야겠다.
시간상으로 영화 매트릭스 2편과 3편 사이에 나왔던 애니매트릭스 중 Program이다.
애니매트릭스는 매트릭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그려진 연관 없는 단편 모음인데, 단편 중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음악도 좋고 그림도 좋고. 특히 남자 목소리가 좋다.
The Pharcyde – Runnin’ (Philippians RMX)
작년에 나온 리믹스 싱글에 수록된 곡이다.
원곡이 좋아 이곳에 올린 적이 있는데, 리믹스도 느낌이 나쁘지 않다.
위 음악은 Deezer라는 사이트에서 가져왔다. 생각 없이 음악 듣고 싶을 때 딱 좋은 사이트다.
방학에는 절대 공부 안 해.
학기 중에 열심히 공부하면 머리가 영리해져서 전공서 내용이 쉽게 이해되는데,
방학 시작하고 한두 달 놀다보면 완전히 바보가 되어버린다.
지금 딱 그런 상태
진짜 바보
멍청이
패배자
루저
!
재밌는 생각도 안 떠오르고
책도 안 잡히고
심란하고
멍하고
(이것이 싸이 다이어리 스타일)
두 달 전에 산 복권이 있었다.
내가 산 게 당첨인지 꽝인지 알 방법이 없어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방금 결과가 나왔다.
꽝
갑자기 생각난 것이 있다.
작년에 학교에서 천 원짜리 김밥을 많이 사 먹었는데, 분명히 천 원 김밥은 아무 추가재료 없는 김밥임에도 가끔 참치가 들어 있는 날이 있었다.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