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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영화: Léon

Saturday, March 13th, 2010

레옹!

아마 이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레옹!’하면 동그란 선글라스를 쓴 키 큰 이탈리아 남자를 떠올리고 그 중 일부는 화분을 든 단발머리 꼬마까지 생각해낼 것이다. 나도 딱 그런 일부 중 하나였’었’다. 영화 속의 레옹은 내가 알던 레옹과 생김새는 똑같았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뤽 베송 영화가 좋아서 (얼마 전엔 ‘제5원소’를 또 보았다) 다른 영화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특히 대사가 영어인 건) 별로 없는 모양이다.

영화 본 뒤 IMDB와 위키피디아에서 영화 뒷이야기를 찾는 버릇이 또 나왔다. 그러던 중 ‘제5원소’의 리루와 뤽 베송이 ‘제5원소’가 나왔던 1997년에 결혼해 뤽 베송의 또 다른 영화인 ‘잔다르크’가 나온 1999년에 이혼한 사실을 알았다. 괜히 인터넷을 했다.

Pulp Fiction의 다른 장면

Saturday, January 30th, 2010

정말 괜찮은 영화였다. 장면 하나하나가 다 명장면이다. 지금 누가 내게 ‘가장 재미있게/인상깊게 본 영화는?’ 하면 바로 ‘뻘쁘삒쎤이요!’ 하고 대답할 것 같다 ㅋㅋ

이 영화를 보고 다른 타란티노 영화, 킬빌도 봤는데 킬빌은 ‘이게 무슨…’ 이었다. 분명 스타일도 비슷하고 같은 감독 영화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싶다.

Pulp Fiction의 한 장면

Friday, December 18th, 2009

American Psycho

Sunday, November 1st, 2009

오랜만에 다시 봤다.

나는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은지 소설이나 영화는 보고 일 년만 있으면 내용을 다 잊어버려, 같은 것을 새로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 ㅋㅋ

저번에 본 건 일 년씩이나 되진 않아서 그때의 감상이 대충 기억난다. 그땐 배이트만이 정말 독특한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광기로 가득찬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감상은 조금 다른데… 베일이 연기한 배이트만에 나의 감정이 이입되었다. 만약 내가 배이트만처럼 나르시즘이 강하고, 월가에서 일하고 있다면 그렇게 될 것 같았다.

WALL-E

Saturday, March 7th, 2009

wall_e

WALL-E… 뒤늦게 보았다. 역시 22인치 모니터 + DVD로 보니 좋더라 ㅋㅋ

오랜만에 영화 보며 눈물 찔끔 ㅠㅠ

쿵푸팬더 (2008)

Wednesday, July 2nd, 2008

kung-fu-panda-poster

이틀 전 쿵푸팬더를 봤다.

따로 찾아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걸 보아서 내심 조금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기대만큼이나 재미있어서 만족한다.

전체 줄거리는 지겹게 보아온 권선징악의 그것에 다름 아니다. 또 이 영화는 전형적인 성장형 영웅물이다. 즉 처음에는 엄청나게 약한 곰팅이가 나왔다가 갑자기 무지하게 세져서는 악당을 해치우는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재미있다고 하는 영화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름끼칠 정도로 잘 만들어진 반전 같은 것도 없다. 왠만해서는 대부분의 관객이 알고 보는 내용이다.

하지만 재밌으니 꼭 볼 것.

The Fifth Element (1997)

Tuesday, June 17th, 2008

fifth_element_poster

내가 이렇게 대단한 영화를 왜 놓쳤을까….

곰플레이어 곰TV 무료영화에서 뤽 베송의 제5원소가 눈에 띄어 보았다. 어릴 적에 TV에서 해 준 것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마지막 장면 밖에 못 본 건지 남녀가 물 속에서 뒹구는 것만 기억이 났었다. 아무튼.. 대단하군..

내가 별점을 준다면 다섯 개 만점을 줄 만한 영화….

“Senno Ekto Gamat” 아흐흑.. ㅠㅠ

the_fifth_element_soundtrack

영화 중 외계인 오페라 가수의 퍼포먼스가 너무 인상깊어서 OST도 받아 듣는데 장르를 이리저리 넘나드니 좀 정신 없지만 듣기 좋다.

Hellboy (2004)

Sunday, June 15th, 2008

hellboy_poster

그냥 보고 싶었는데 못 본 게 생각나서 2004년 액션 영화 Hellboy를 봤다. 나는 초인간적인 존재가 나오는 영화나 책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봤다.

보고 나서 보니깐 다음 달에 2편이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