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칠칠맞게 다니다가 지갑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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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떨어뜨리고 한참 나중에야 알아차려서 바로 카드 중지하고 그랬는데
왠지 마음이 편했다.
어제 저녁에 천문학실험 수업 듣고 있을 때 문자가 왔는데
알고보니까 지갑을 주운 사람 친구가 우리 과 친구 아는 형이었다.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
아무튼 그래서 오늘 지갑을 받았다.
지갑 안에 있던 칠천 원을 포함해서 하나도 잃어버린 것이 없었다.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 하니까 생각난건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모든 멤버와 나는 세 다리 건너 아는 사이다. Thanks to my brother.